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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시즌 아웃이다. 샬럿 호네츠의 절대 에이스 라멜로 볼이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
메인 볼 핸들러로서 득점력과 어시스트는 확실하다. 게다가 화려한 플레이로 강력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올 시즌 평균 32분을 뛰면서 25.2득점, 7.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전히 리그 정상급 메인 볼 핸들러다.
유명한 라바 볼의 3남 중 막내다.
큰 형 론조 볼은 시카고 불스에서 뛰고 있다. 3명의 아들 중 라멜로 볼이 가장 농구를 잘한다.
그는 창의적 플레이를 한다. 재능은 타고 났다. 최상급 농구 아이큐를 지니고 있고, 뛰어난 패싱 능력과 코트 비전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창의적이고 화려한 플레이를 자연스럽게 구사한다.
득점력이 갖춘 볼 핸들러다.
2022년 1라운드 3순위로 샬럿에 지명됐고, 올해 올스타 투표 동부 가드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문제는 부상이다.
자주 다친다. 데뷔 첫 시즌 51경기, 다음 시즌 75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최근 3년 간 50경기 이상 뛴 적이 없다.
발목 부상은 고질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불과 22경기만 소화했고, 올 시즌 역시 47경기에 나왔지만, 시즌 아웃이다.
그가 유리몸인 이유가 있다. 피지컬이 좋지 않고, 역동적 플레이로 인해 다리 부상이 많이 발생한다.
라멜로 볼은 샬럿과 장기계약이 돼 있다. 올 시즌 약 3500만 달러를 받는 볼과 20208~2029시즌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 마지막해 수령하는 연봉은 약 4600만 달러다.
올 시즌 볼은 통증을 참고 뛰었다. 발목과 손목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 샬럿 입장에서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팀의 핵심 코어를 라멜로 볼로 설정했지만, 그는 계속 다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