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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피 코번, 태업할 선수는 아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삼성은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코피 코번과 이원석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경기를 앞둔 김 감독은 "코번은 오른 엄지손가락 부상이다. 통증이 좀 있는 것 같다. 미팅을 했다. 이번 경기는 뛰지 않기로 했다. 이원석은 경미하지만 종아리 부상이 있어서 보호 차원에서 나서지 않는다. 이원석은 이번 경기만 쉬고 다음 경기는 가능할 것 같다. 코피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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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는 경기를 앞두고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L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은 25일 오후 숙소 사우나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통해 LG 선수단을 불법 촬영한 것이다. 선수단이 이를 발견했고, 이 남성은 곧바로 도주하며 휴대전화 두 대를 초기화했다. 선수단은 진술서를 작성, 27일 경찰서를 방문해 조사에 협조할 계획이다. 경찰은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