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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한민국 농구가 태국을 한 수 지도했다.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첫 승을 신고했다.
안 감독은 하나로 뭉친 대표팀 모습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가 16일에 소집했다. 원 팀 코리아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팀의 성공을 위해 개인의 영광을 기꺼이 희생할 줄 아는 정신을 강조했다. 상당히 힘든 일정이었다. 선수들이 불평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 다들 대표팀 선수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상당히 가지고 있었다"라며 선수들의 정신무장 상태를 칭찬했다.
안 감독은 "라건아에게 주장을 맡겼다. 대표팀 주장은 커리어에서 엄청난 영광이다. 김종규는 2014 아시안게임때 막내였는데 이제 세월이 가서 대표팀 커리어가 제일 오래됐다. 라건아와 김종규 덕분에 이번 대표팀이 의미 깊은 첫 걸음을 뗐다. 김종규가 앞으로도 대표팀에 에너지를 주면서 맏형으로 희생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앞으로는 무한 경쟁이다. 안준호 감독은 "다들 세대교체를 말씀하신다. 인위적으로 되지 않는다. 코트에서 무한경쟁을 통해 필요한 선수를 고르겠다. 그런 분위기에 모두가 적응을 잘해야 할 것"이라며 치열한 생존 경쟁을 예고했다.
원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