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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잘 나가던 브루클린 네츠에 적신호가 켜졌다. 절대 에이스 케빈 듀란트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웃지 못했다. 듀란트의 부상 때문이다.
3쿼터 수비 도중 마이애미 지비 버틀러가 충돌했던 코트에서 쓰러졌다. 버틀러에게 오른쪽 무릎이 깔린 듀란트는 통증을 호소, 더 이상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다.
2018~2019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듀란트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 한 시즌을 온전히 재활에 매달렸다. 결국 2020~2021시즌 돌아온 듀란트는 완벽하게 부활했지만, 지난 시즌에도 왼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약 21경기를 결장했다. 단, 이번에 다친 무릎은 오른쪽이다.
아직까지 듀란트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 지는 알 수 없다. 자크 본 브루클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듀란트가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