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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신 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이 아시아남자농구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도 승리하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게된다.
리드를 내준 한국은 3쿼터에서 외곽슛과 골밑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며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도 마찬가지였다. 리드를 주고 받았다. 한국은 막판 승리할 기회가 있었다. 66-66으로 맞선 종료 1.7초전 고찬유가 자유투 2개를 얻었다. 넣으면 승리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고찬유가 2개를 모두 실패하면서 경기가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전도 대접전이었다. 그러나 한국이 이관우의 레이업으로 리드를 잡은 뒤 종료 10초전 센터 구민교가 상대의 유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2연승을 거둔 신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수비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해준 덕분에 승리했다"면서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고비에서 대담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오늘 승리로 이틀의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푹 쉬고 잘 준비해서 1차 목표로 했던 세계대회 출전권 획득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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