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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직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
원주 DB 두경민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두경민은 최근 허리 부상과 장염 증세 등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10~15분 정도 출전을 예상했지만 두경민은 이날 22분7초를 뛰었다.
두경민은 경기 후 "이겨서 기분 좋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잘한 것보다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두경민은 "효율성 높은 공격을 했어야 했는데, 효율성이 떨어지니 수비까지 영향을 미쳤다. 리딩 가드로서 내가 그런 부분을 조절하지 못했다. 또 2쿼터 뛸 때와 후반 뛸 때 체력적인 차이가 제일 컸다. 아직까지 죽을 먹고 있다. 그래서 페이스 조절이 잘 안됐다. 그 차이가 컸다"고 설명했다.
두경민은 최근 몸이 아팠던 것에 대해 "허리 부상이 좋아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 열이 너무 심하게 나 4일 동안 아무 것도 못먹었다. 장염으로 인해 제대로 먹지 못했다. 다행히 트레이너 형들이 회복을 위해 관리를 너무 잘해주셨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원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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