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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감독 "얻은 게 많은 경기였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1-12 19:53



[잠실학생=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여러모로 많은 걸 얻은 경기였다."

40점차로 이긴 경기를 했는데, 더 이상 바랄게 뭐가 있을까. 서울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매우 편안한 표정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반적인 경기력과 선수 개개인의 활약을 모두 칭찬하며 "많은 것을 얻은 경기"라고 평가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105대65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2연승으로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더불어 2, 3라운드에 연거푸 KT에 패했던 아픔을 통쾌하게 설욕했다. SK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는 13득점-12리바운드-14어시스트로 시즌 1호(개인 7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에 대해 문경은 감독은 "3연패를 끊은 뒤 KT전을 잘 준비했다. 1, 2쿼터에 계획했던 대로 속공으로 몰아붙여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선수들도 신이나서 더 잘 했던 것 같다"면서 "경기 전에 김민수와 최부경 등에게 '자존심 상하지 않느냐'며 강한 메시지를 전했는데, 오늘 잘 해줬다. 특히 김민수가 살아나서 오늘 여러가지로 많은 걸 얻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헤인즈에 대해 "오랜만에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면서 "빠르게 뛰어야 수비에서 상대의 턴 오버를 유발하거나 패스를 해주는 등의 의미가 생긴다. 오늘도 빠른 움직임으로 외곽의 안영준에게 킥아웃 패스나 엔트리 패스를 해주는 등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잠실학생=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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