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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유재학 감독 "마지막 집중력 부족, 해답 찾아야"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10-30 21:30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2019-2020 프로농구 경기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고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0.12/

[울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지막 집중력 부족, 해답 찾아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반복되는 패배 패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안양 KGC를 만나 66대77로 패했다. 1쿼터 밀리던 경기 잘 따라가 3쿼터까지 접전을 만들었지만, 4쿼터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상대에 승리를 내줬다. 3연승 후 3연패. 3승6패로 우승 후보답지 않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오늘 경기 포함 최근 진 경기들 모두 마지막 집중력 부족으로 진다. 마지막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다. 해답을 찾아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유 감독은 "농구는 흐름의 경기다. 분위기를 탔을 때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 다 쫓아가놓고 상대에 쉬운 실점을 주니 맥이 풀리는 느낌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상대 브랜든 브라운에 30득점 17리바운드를 허용한 라건아에 대해 유 감독은 "체력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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