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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윌리엄스 '32점-19R', 친정 KT를 울리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8-10-20 17:20


KT 리온 윌리엄스가 SK 수비를 제치고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서울 SK 나이츠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0일 부산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리온 윌리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부산 KT 소닉붐에 94대82로 승리했다. KT전 9연승을 달린 SK는 2연패를 벗어던지고 시즌 2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3쿼터까지 SK와 균형을 이뤘지만, 4쿼터에서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시즌 1승2패.

윌리엄스는 32득점, 19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치며 지난 두 시즌을 뛰었던 '친정'팀 KT를 괴롭혔다. SK 가드 김선형도 13득점과 6어시스트로 승리에 기여했고, 오데리언 바셋은 16득점과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SK는 전반에 35-42로 뒤졌다. KT 마커스 랜드리와 허 훈 등에게 외곽포를 잇달아 내줬고, 리바운드에서도 밀렸다. 그러나 SK는 윌리엄스이 살아나면서 3쿼터서 경기를 동점으로 몰고 갔다. 윌리엄스와 바셋의 골밑슛 및 외곽포로 추격전을 시작한 KT는 쿼터 중반 안영준의 3점슛으로 53-56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바셋의 3점포와 김민수의 득점, 윌리엄스의 골밑 공격으로 67-67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김선형의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쿼터 3분 29초 김민수의 3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왔다. 이어 윌리엄스가 골밑을 완벽히 장악하며 득점을 쌓아나가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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