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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지난 17∼18일 연고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농구 골대 및 농구 용품을 기증하는 '2018 고양 오리온 와우스쿨' 행사를 개최했다.
오리온 와우스쿨은 연고지 내 농구붐 조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오리온은 2013년부터 매년 초·중·고 각1개 학교를 선정, 선수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농구 골대, 농구 용품을 기증하고, 농구클리닉을 진행해왔다.
최진수, 허일영, 대릴 먼로, 자쿠안 루이스 등 오리온 선수단 전원은 17일과 18일 이틀간 각 학교를 방문해 약 500여명의 학생들을 만나 농구 골대 및 용품 기증식, 농구클리닉,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바' 선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선수들은 드리블과 슛, 덩크 등 농구 시범을 보이고, 농구 기초 동작들을 직접 알려주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각 연령대에 맞춘 스킬 챌린지 형식의 미니 게임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오리온은 각 학교와 후원 협약도 맺었다. 오는 10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 3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을 초청하고, 시즌 중에는 해당 학교 학생들이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OOO학교의 날' 이벤트를 각 학교별로 펼쳐 학생들의 스포츠 문화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8일에는 지난 시즌 어린이 회원들을 고양체육관으로 초청해 선수단과 함께하는 '농구클리닉' 행사도 진행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유청소년 농구팬들이 늘어나고, 지역 내 농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길 바라며 6년째 꾸준히 와우스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고지역 농구팬들과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