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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코지는 지난 2014년 NBA 드래프트에서 고배를 마신 뒤 프랑스, 크로아티아, 터키,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무대를 주로 돌았다. 가장 최근 폴란드리그에서 총 40경기 동안 평균 30.4분, 16.7점, 4.9어시스트의 성적을 올렸다.
두 선수의 영입을 바라보는 시각은 엇갈린다. 삼성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 수준급 외국인 선수 영입이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2m3의 음빌라와 프로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코지의 내공이 상당한 만큼 삼성의 전력 상승이라는 효과를 충분히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전력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외국인 선수, 삼성은 변화로 승부수를 던졌다. 남은 것은 음빌라와 코지가 만들어낼 결과다.
마카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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