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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득점' 헤인즈 "모비스에 강한 이유? 없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1-31 21:27


사진=KBL

"유독 현대모비스를 만나면 강한 이유? 특별한 것은 없다."

애런 헤인즈의 독무대였다. 서울 SK 나이츠는 31일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대결에서 84대78로 승리했다. 이날 헤인즈는 40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완벽히 제치고 골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대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던 헤인즈는 2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책임졌다.

경기 후 만난 헤인즈는 "순위에 상관 없이 나는 늘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순위 싸움을 떠나 승리한 것 자체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유독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강한 것에 대해 묻자 그는 웃으며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예전에 유재학 감독님과 한팀에서 뛰어봤고, 워낙 수비 전술이 좋으신 분이다보니 내가 그분에 대해 아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나싶다"라고 답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헤인즈는 SK의 최종 순위를 2위로 바라봤다. 헤인즈는 "다른 팀들의 도움이 있다면, 1위 DB는 어려워도 2위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울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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