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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밀러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 승리할 수 있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1-31 21:19


네이트 밀러와 박찬희. 사진제공=KBL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꼴찌' 부산 kt 소닉붐에 승리하며 5위 안양 KGC 인삼공사를 1경기차로 바짝 뒤쫓았다.

전자랜드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2대69로 승리했다.

이날 박찬희는 15득점 10어시스트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조쉬 셀비의 시한부 대체선수 네이트 밀러는 올 시즌 첫 경기에서 19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경기후 19득점으로 활약한 밀러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사실 2주 대체선수를 구할때 온다는 선수도 많이 없었다. 힘들게 미국에서 밀러를 데려왔다"며 "밀러의 몸상태는 현재 70%정도다. 한국에서 2~3일 훈련을 잘 따라줘서 오늘 잘 한 것 같다"고 했다.

밀러 역시 경기 후 "득점이나 리바운드 부분에서 끝까지 집중을 하고 열심히 한게 잘된 것 같다. 수비에서 함께 움직여줘서 승리가 된 것 같다"며 "동료들이 내 위치를 못찾고 있으면 잘 설명해줬다. 많이 도와줬다. 수비는 내가 자신감이 있는 부분이다. 앞으로도 모든 것을 다 부어 최선의 수비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유 감독이 몸상태에 대해 70%라고 설명한 것에 대해서는 "경기를 안하는 동안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처지는 부분은 있다. 앞으로도 체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찬희 역시 밀러에 대해 "첫 경기치고 호흡이 잘 맞았다. 농구를 워낙 센스있게 하는 선수라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시즌에도 KBL에 있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치켜세웠다.

2경기 연속 더블더블한 것에 대해 박찬희는 "더블더블보다는 삼성과의 승차를 유지한 것이 더 의미있다. 이번 주말 3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얼마나 이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팀이 이기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해싸.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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