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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득점' 한호빈 "어제 턴오버 9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1-21 17:36


사진제공=KBL

최근 상무에서 전역한 한호빈(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이 3경기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리온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6대79로 승리했다.

한호빈은 이날 13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지난 20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에서 홀로 9개의 턴오버를 범하던 실수를 완벽히 만회했다.

한호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경기만에 그나마 좋은 모습보여 다행이다. 어제 경기는 정말 실망스러웠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좋은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지난 경기 턴오버 9개를 한 것에 대해서는 "경기 후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오늘은 마음을 굳게 먹고 플레이를 임했던 것이 도움된 것 같다"고 했다.

"입대 전보다 3점슛 성공률이 많이 높아졌다. 상무에서 꾸준히 연습한 결과를 경기에서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힌 한호빈은 추일승 감독이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할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이 기회를 삼아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고양=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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