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승기 감독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졌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6-01-13 21:40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지는 바람에 힘들다."


◇KGC 김승기 감독. 스포츠조선 DB
KGC 김승기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눈앞에 다가온 듯 했던 승리를 날렸기 때문이다. KG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37초전 이정현의 3점슛이 터지며 87-82로 5점을 이기고 있었다.

그러나 30초전 KCC 전태풍의 3점슛 시도 때 파울로 자유투 3개가 주어지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전태풍이 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고, 이어 안드레 에밋이 박찬희의 턴오버를 골밑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종료 7초전 에밋이 또 자유투 2개를 얻어내 모두 성공했다. 결국 KGC는 87대89로 졌다.

이날 패배에 대해 김 감독은 "할 말이 없다. 그래도 전태풍의 3점슛 시도 파울콜은 아니라고 본다. 정식항의를 생각해보겠다"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지난 바람에 다들 화도 많이났고, 힘도 든다"며 아쉬워했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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