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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때는 6연승도 해봤습니다."
이날 삼성은 18개의 3점슛을 시도해 8개를 성공시키며 모처럼 활발한 외곽 공격을 펼쳤다. 경기 전 "임동섭을 비롯한 외곽포들이 3점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했던 이 감독은 경기 후 "문태영 뿐만 아니라 임동섭이 3점슛을 쏘아준 것이 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이어 "최근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하다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여유도 생긴 것 같다. 라틀리프와 김준일, 문태영 등 수비쪽에서 좋아진 것이 눈에 띈다. 수비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며 5연승의 원동력을 꼽았다.
이 감독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최대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쪽으로 경기를 해나가겠다. 올해는 1위부터 10위까지 전력차가 없기 때문에 한 순간에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최대한 연패에 안빠지도록 할 것이다"며 각오를 나타냈다.
잠실실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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