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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정인교 감독 "공격이 분산된 게 다행이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12-13 15:56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 사진제공=WKBL

"공격이 분산된 게 다행이다. 하지만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많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승리했지만 만족한 표정은 아니었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김단비(22득점) 커리(21득점)가 공격을 주도했고, 신정자(8득점) 김규희(7득점) 게이틀링(6득점)이 득점을 지원했다.

정인교 감독은 고른 득점 지원을 잘 된 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전반전 실책이 많았던 부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3연승으로 단독 2위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2015~2016시즌 KDB생명 여자농구 경기에서 72대63으로 승리했다. 8승5패로 2위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간판 스타 김단비와 외국인 선수 커리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둘은 43점을 합작했다.

신한은행 가드 최윤아는 무릎이 고질적이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훈련량이 충분치 않았다. 시즌 초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윤아의 무릎 통증은 완치가 어렵다고 한다. 정인교 감독은 "최윤아의 몸상태는 60% 정도다. 출전시간을 안배하면서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윤아는 삼성생명전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이민지가 먼저 나갔다.

최윤아는 경기 체력이 떨어져 있다. 예전 같은 스피드가 아니다. 또 매끄럽게 경기를 풀어내지 못했다.

최윤아는 2쿼터 10분을 뛰었지만 무득점했다. 최윤아의 이런 부진은 고스란히 다른 팀 동료들에게 부담을 준다. 아직 이민지 김규희 윤미지가 최윤아를 온전히 대체할 수 없다.

최윤아의 부진에도 신한은행이 단독 2위를 지킬 수 있는 힘은 포워드 김단비와 커리의 파괴력 때문이다.

김단비는 승부처인 3쿼터 10점을 몰아넣었다. 김단비는 삼성생명을 상대로 총 22득점했다. 김단비는 최근 3경기 연속 매 경기 20득점 이상을 올려주었다. 커리도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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