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유재학 감독(52)과 세 번째 재계약을 맺었다.
모비스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31일 계약이 만료되는 유 감독과의 계약을 5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계약 연봉은 서로 합의 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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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계약기간 만료를 약 한달 반 정도 남겨두고 전격적으로 계약 연장을 발표한 것은 유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의미한다. 더불어 18일부터 치르는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층 분발해달라는 요청이기도 하다. 유 감독은 재계약을 맺은 뒤 "늘 신뢰를 보내준 모비스 구단과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이번 플레이오프 뿐만이 아니라 구단의 장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