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코비 오른쪽 어깨 수술 완료...9개월 재활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1-29 09:02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7, LA 레이커스)가 어깨 수술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레이커스가 브라이언트의 오른쪽 어깨 수술 완료 소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트는 LA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 스티브 롬바르도 박사의 집도 아래 2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22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수술 후 9개월 동안 재활을 해야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일단, 이번 시즌 경기 출전은 완전히 무산됐고 향후 선수 생명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브라이언트는 어깨 부상 전 아킬레스건과 무릎 부상 등으로 두 시즌 동안 온전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 준비해 복귀했지만 또다시 수술대에 오르고 말았다. 최근 팀 선배였던 게리 페이튼이 브라이언트에 대해 "회복이 힘들 것 같으면 은퇴를 선택하는게 낫다"라는 얘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레이커스 바이런 스캇 감독은 "브라이언트가 다음 시즌 건강하게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의료진도 재활만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다음 시즌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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