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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딱 6득점. 하지만 영양가에 있어서는 60점 못지 않았다. 전주 KCC 이지스 신명호가 '슛 없는 가드'의 설움을 제대로 털었다.
그렇게 신명호의 3점슛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온 KCC. 4쿼터 종료 5분 31초 전 KCC가 56-48로 앞서는 상황. 신명호에게 톱 위치에서 또다시 3점 찬스가 났다. KGC는 또다시 신명호에게 오픈 찬스를 내줬다. 신명호가 자신있게 공을 던졌고, 공은 림을 깨끗하게 갈랐다. 59-48. 11점차 리드. KGC가 경기 마지막까지 끈질기가 KCC를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분위기를 완전히 KCC쪽으로 가져온 신명호의 이 3점슛이 컸다. 그렇게 72대63으로 KCC가 승리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