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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진 감독 "41점 제퍼슨 책임감 갖고 경기"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1-25 16:54


2014-2015 프로농구 인천전자랜드와 창원LG의 경기가 27일 인천삼삼체육관에서 열렸다. LG 김진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어필하라며 김영환의 등을 떠밀고 있다. 올시즌부터 심판판정에 대한 어필은 주장만 할수 있다.
인천=최문영 기자 der@sportschosun.com /2014.11.27/

김 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은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을 업어주고 싶은 마음일 것 같다.

크리스 메시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제퍼슨이 40분 간 코트를 누비며 41점을 넣었다. LG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전에서 제퍼슨의 괴력을 앞세워 75대64로 이겼다.

전반에만 2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제퍼슨은 41득점 13리바운드의 괴력을 발휘했다. 41득점은 이번 시즌 전체 최다득점 타이 기록이다.

김 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퍼슨의 체력 조절을 해주지 못한 걸 미안해 했다. 김 진 감독은 "제퍼슨이 메시가 빠진 가운데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해 줘 고맙다. 전반에 몇차례 찬스를 놓쳐 쉽게 갈 수 있는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했다. 제퍼슨이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앞으로도 문제다. 메시는 발목 인대가 끊어져 3주 넘게 공백이 불가피하다. 임시 교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지만 마땅한 선수가 없고, 또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제퍼슨에게만 의존할 수도 없다.

김 감독은 제퍼슨과 함께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한 김영환과 유병훈을 칭찬했다. 8연승을 달린 LG는 단독 5위에 올랐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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