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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은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을 업어주고 싶은 마음일 것 같다.
김 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퍼슨의 체력 조절을 해주지 못한 걸 미안해 했다. 김 진 감독은 "제퍼슨이 메시가 빠진 가운데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해 줘 고맙다. 전반에 몇차례 찬스를 놓쳐 쉽게 갈 수 있는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했다. 제퍼슨이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앞으로도 문제다. 메시는 발목 인대가 끊어져 3주 넘게 공백이 불가피하다. 임시 교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지만 마땅한 선수가 없고, 또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제퍼슨에게만 의존할 수도 없다.
김 감독은 제퍼슨과 함께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한 김영환과 유병훈을 칭찬했다. 8연승을 달린 LG는 단독 5위에 올랐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