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진 감독 "KBL 선발팀, 한국 농구 미래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1-10 16:16


안양 KGC와 창원 LG의 2014-2015 프로농구 경기가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LG가 98대 7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종료 후 악수를 나누는 LG 김진 감독과 KGC 이동남 감독의 모습.
안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2.08/

"벌써 12년이 흘렀네..."

2014~2015 프로농구 올스타전 1일차 행사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1일차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KBL 선발팀의 경기가 메인 이벤트로 진행됐고, 82년 뉴델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대표팀과 연예인 올스타팀의 이벤트 경기가 식전행사로 개최됐다. 본 경기 하프타임 때는 이충희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과 문경은 SK 감독의 세기의 슛대결도 진행됐다.

메인이벤트인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KBL 선발팀의 경기는 115대112로 KBL 선발팀이 승리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공로로 KBL 선발팀 김 진 감독(LG)은 "당시 선수였던 이규섭, 추승균 등이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니 옛 생각이 났다. 이제는 다들 배도 나왔다. 벌써 12년이 흘렀다. 의미가 있었던 경기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KBL 선발팀 이재도, 김지후 등 젊은 선수들이 이제 다음 국제대회 팀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들이다. 그런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선배들의 업적을 잘 이어가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