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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임시 치료 후 마스크맨 투혼 펼친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1-02 17:45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2014-2015 프로농구 경기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CC 하승진이 4쿼터 공격 도중 부상을 당해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잠실실내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1.01/

전주 KCC 이지스 하승진이 코뼈 수술을 시즌 종료 후로 미뤘다.

하승진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라이온스의 왼 팔꿈치에 코를 가격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하승진은 이날 경기가 왼쪽 종아리 부상 치료 후 가진 복귀전이어서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승진은 일단 이번 부상으로 약 1~2주 공백기를 가질 예정. 만약, 곧바로 수술을 했다면 최소 1달 가량의 시간이 필요한데 하승진이 수술을 미루겠다고 했다. 임시로 코뼈를 맞추는 치료를 한 후 마스크를 끼고 시즌 끝까지 뛰기로 했다. 완벽한 수술은 시즌을 마치고 받을 예정이다.

KCC는 현재 10개 팀 중 9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서 더 처지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꿈이 사라진다. 하승진이 팀을 위해 개인을 희생하기로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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