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나이츠가 삼성 썬더스와 경기를 앞둔 25일 잠실학생체육관. 구단 사무실에서 취재기자들과 환담을 하는 SK 문경은 감독은 사무실 TV에 모비스-LG전을 틀어놓았다. 이날 전까지 2위 SK와 1위 모비스의 승차는 1게임. 이날 모비스가 LG에 패하고 SK가 승리하면 공동 선두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우승에 목말라 있는 SK로서는 모비스는 유일한 산이다. 2012∼2013시즌서 정규시즌 우승을 해놓고도 챔피언결정전서 모비스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시즌도 그렇다. SK가 초반 부진을 씻고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모비스와의 거리를 좁히기가 쉽지 않다. 맞대결서도 1승2패로 뒤져있다. 특히 지난 17일 세번째 맞대결서 2쿼터 중반까지 19점차로 앞서다가 1점차로 역전패했다.
SK로선 모비스를 넘어야만 우승을 거머쥘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모비스를 누를 최적의 조직과 전략을 만들어내야 한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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