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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계기로 자신감 찾도록 하겠습니다."
4쿼터 중반 연달아 미들슛 3개를 성공시키며 팀에 64-61 리드를 안긴 김승원이 수훈갑이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오세근이 로드에게 도움수비를 가고 승원이가 비어있는 상황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보지 못하더라. 그래서 그 얘기를 하고, 승원이에게도 자신 있게 던지라고 말했는데 4쿼터에 중요한 득점을 해줬다"며 "그 득점이 승리득점 아닌가 싶다. 승원이는 미들슛이 있는 선수인데 앞으로도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그런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승원도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그는 "지난 경기는 준비한 게 안 되서 너무 아쉬웠는데 오늘은 준비한 게 잘 돼 너무 좋다"며 웃었다. 4쿼터 승부처 상황에 대해선 "운이 좋게 찬스가 많이 생겼다. 처음 슛이 들어가니 계속 들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안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