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이사회가 20일 이승현(오리온스) 등 대학 졸업 예정 선수들의 전국체전 기간 프로리그 경기 출전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KBL은 이런 상황에서 이 선수들이 전국체전 기간 동안 벌어지는 프로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다. 선수의 해당 대학팀이 전국체전 참가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프로리그 경기엔 출전하는 걸 허용해주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전국체전에 참가한 대학 졸업 예정 선수들은 프로리그 경기에서 빠졌다. 대신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않은 대학 졸업 예정 선수들은 리그 경기에 출전이 가능했다. 따라서 올해 이런 불형평성을 없애기로 했다. 대한체육회에서 프로 지명을 받은 선수들의 전국체전 참가가 어렵다고 판단한 이상 프로 무대에서 똑같은 기회를 주는게 공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