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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오리온스가 최근 벌어진 오심 경기에 대한 재경기를 KBL에 요구했다. 하지만 KBL의 반응은 단호했다. 재경기는 없다고 결론냈다. KBL은 22일 한선교 총재 등 수뇌부 회의를 통해 오리온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KBL 규칙에 재경기가 열릴 수 있는 건 화재 정전 등 천재지변을 통해 경기가 중단됐을 때에만 가능하도록 돼 있다. 심판이 오심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미 벌어진 경기를 다시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번 오심 사건은 지난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SK-오리온스전에서 나왔다.
오리온스는 22일 첫 번째 문제 장면부터 남은 시간 동안 KBL이 정해주는 일정에 따라 재경기를 요구하는 문서를 KBL에 보냈다. 또 검토 이후 결과를 서면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