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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이상범 "이겨서 좋기는 한데 가드가 없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21:31


안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이겨서 좋기는 한데 다음 경기 가드가 없다."

남자농구 KGC가 20일 홈에서 KT를 71대65로 잡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가드 이원대가 경기 종료 직전 발목을 다쳤다. 그러면서 다음 경기에서 포인트 가드를 맡을 자원이 박상률 한 명이다. 이미 김태술 김윤태가 부상으로 최근 결장하고 있다.

KGC의 다음 경기는 23일 홈 KCC전이다.

이상범 KGC 감독은 "김윤태의 상태를 체크해보고 가능하면 5분이라도 뛰게 하고 싶다. 하지만 온전한 상태가 아니면 박상률 하나로 가야 한다. 잇몸으로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전 김태술 오세근이 빠졌는데 이원대 김윤태가 좋은 페이스로 올라왔다. 그런데 지금 처럼 다치는게 아쉽다. 이렇게 되면 그 선수들의 성장 속도가 한번 꺾인다. 재활하고 다시 게임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게임 흐름을 타지 못하게 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은 KT전 승리의 요인으로 "수비가 잘 됐다. 로테이션과 스위치 수비를 했는데 잘 통했다"고 말했다. KGC는 KT 주포 조성민을 12점으로 막았다. 조성민은 3점슛을 단 하나도 넣지 못했다. 안양=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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