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의 악동'으로 명성을 높였던 데니스 로드맨(50)이 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현역 시절에도 늘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고수했던 로드맨은 이날 명예의 전당 레드 카펫 행사에도 깃털이 달린 모자와 은빛 코트를 입고 나타나 여전한 패션감각을 자랑했다.
1986년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7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지명된 로드맨은 이후 15년 간 평균 7.3점 1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역 시절 무려 5차례의 우승(1989~1990 디트로이트, 1996~1998 시카고)과 2번의 올해의 수비 선수상(1990, 1991)을 차지했다. 또한 NBA 올스타에도 두 차례 선정되며 90년대를 대표하는 NBA 스타로 군림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