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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청원고와 서울동산고가 '약속의 8회'를 합창하며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동산고는 천안CSBC 상대로 6회까지 0-3으로 뒤졌다. 하지만 7회 1점, 8회 2점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10회초에 대거 5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준우승팀 전주고는 아산BC를 상대로 콜드승을 기록했다. 5-0 리드를 지키던 7회초 아산BC 김명준에게 만루홈런을 맞아 흔들렸으나, 7회말 5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8회말 1득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전주고 박한결은 1홈런 포함 전 타석 출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회 4일차인 29일은 지난해 8강에 진출했던 경기고, 지난 대회 설욕을 노리는 부산고 등의 경기가 예정되어있다. 대회 모든 경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