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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핸화 팬들은 야구 보기에 좋으실 거 같아요."
이범호 KIA 감독은 "진짜 잘 지었다. 한화팬분들은 정말 야구 보기에 훨씬 좋고, 기분도 좋을 거 같다"라며 "신식으로 진짜 외국 야구장에 온 느낌으로 잘 지었다. 메이저리그 팀에 갔을 때 느낌도 난다. 그라운드 자체도 엄청 예쁘다"고 했다.
한화의 명물은 몬스터월. 비대칭구장으로 오른쪽 펜스까지의 거리가 좌측보다 4m 정도 가깝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높이 8m의 몬스터월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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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한화 선발진이 워낙 좋더라. 홈런이 나오면 좋겠지만, 세밀한 야구를 좀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몬스터월 안쪽으로 들어가보고 여러가지를 보기도 했는데 변수는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KIA는 김선빈(2루수)-홍종표(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이우성(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 네일은 NC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2안타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오늘은 본인이 6이닝을 던진다고 했다. 6이닝 맞춰서 준비를 할 거 같다. 80구 이상 준비해놓은 해놓은 거 같다. 워낙 공을 많이 던지면서 이닝을 길게 가지고 가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기대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