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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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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려도 있는게 사실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잘 맞은 공은 무조건 넘어가지만, 반대로 삼진이 너무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빅리그 통산으로 봐도 안타가 274개인 반면, 삼진은 무려 540개나 당했다. 시범경기에서도 아직은 불안한 모습이었다. 18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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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 수비는 걱정이 없다. 이 감독은 "수비는 너무 잘하더라. 위즈덤이 1루에 서있을때 야수들의 공 던지는 실수가 거의 안나왔다. 체구도 있고, 다른 선수들도 송구하는데 있어서 좀 더 안정적으로 느끼는 것 같다. 원래 주 포지션이 3루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몸 놀림이나 그런게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위즈덤은 KIA의 승부수이기도 하다.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외국인 타자의 성적 향상이 필요하다고 봤고 그게 교체로 이어졌다. 위즈덤이 빠르게 적응해 약점 커버에도 성공한다면, KIA 타선은 쉬어갈 틈 없는 공포의 완성도를 갖게 된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