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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꽃샘 추위가 체감 온도를 확 낮췄다. 광주 야간 경기가 한파 취소될 가능성이 있을까.
이날 경기는 오후 1시 시작이 아닌, 오후 6시 시작.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미리 사전 합의된 야간 경기다. 홈팀인 KIA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그라운드 훈련을 진행했다. 그런데 햇빛이 내리쬐는데도 바람이 워낙 쌀쌀해서 춥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날씨. 일부 KIA 선수들은 넥워머와 장갑 등을 착용하며 체온 유지에 나섰다.
이범호 감독과 코칭스태프도 두터운 점퍼를 착용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날씨가 너무 쌀쌀하다"며 관계자들도 입을 모았다. 오후 4시 기준 챔피언스필드의 기온은 영상 7도. 하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게 형성됐다.
KIA는 일단 선발 라인업을 정상적으로 발표했다.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1루수)-김선빈(2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이우성(좌익수) 선발투수 김태형이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