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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 나이 31세, 그런데 벌써 팔꿈치 수술을 4번이나 받은 투수가 있다.
지난 11일 문학 SSG전, 13일 부산 롯데전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미 검증된 투수다. 아프지만 않으면 된다.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던지더라"며 호평했다.
이어 "필승조 출신 투수는 신인과는 '예우'가 달라야한다"면서 "우리 불펜에 좋은 투수가 또 하나 늘었다. 확실히 작년보다 올해는 불펜이 여유롭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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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입단 후 팔꿈치 수술만 4번을 받았던 그다. 정규시즌 1군 무대에서 뛴 건 2022년이 마지막이다. 그해 52경기에 등판, 45이닝을 소화하며 3승4패 1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개인 최고의 해였다.
다시 일어나기까지 김민우를 비롯한 동료, 코치진의 도움이 컸다. 김종수는 "힘든 상황일 때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면 일어나기 힘들다. 누군가 내 손을 잡아줘야 그 힘으로 일어날 수 있다"면서 "민우도 마찬가지다. 아프지만 않으면 국가대표까지 뛰던 선수 아닌가"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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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사라져야하니까. 특별한 기한 없는 재활은 참 힘들다. '이겨내야지'하는 생갭단 머릿속을 비우는게 가장 중요했다. 1군에 돌아간다는 목표로 기회를 잡고자 했다. (부상을 겪은 선수들이)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얘길 꼭 해주고 싶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