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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좌완 이승현이 캠프 첫 선발 등판에서 고전했다.
1회는 산뜻했다. 톱타자 좌타자 오카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3㎞ 바깥쪽 꽉 찬 직구를 던졌지만 오카다가 기술적으로 밀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루이 오코예를 느린 커브로 투수 땅볼 아웃. 1사 3루에서 3번 좌타자 나카야마를 몸쪽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4번 좌타자 토모타이즈를 2루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선두 아사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아라마키 타석에 견제사를 잡아내 1사가 됐지만 또 다시 볼넷으로 1사 1루. 하위타선 하이오, 야마세, 가도와키에게 연속 3안타로 첫 실점했다. 선제 적시타를 친 가도와키는 사카모토를 3루수로 밀어낸 요미우리 주전 유격수.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톱타자 오카다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느린 타구를 잡아 포스아웃 하는 사이 병살처리에 실패하면서 아쉬운 2실점 째. 투구수가 40구를 넘자 2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바뀐 투수 육선엽이 루이와 나카야마에게 빗맞은 연속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이승현의 실점은 4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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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워크 공략과 파울로 물고 늘어지는 일본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쌓았다.
등판을 마친 이승현은 "오늘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나쁜 건 아니였는데 전반적으로 일본 선수들의 컨택이 한국선수들에 비해 조금 더 좋은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몸상태는 조금씩 더 올리고 있으니 점점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몸관리에 충실하겠다"고 첫 등판에 대해 분석했다.
삼성은 5회말까지 0-4로 뒤지고 있다.
타선에서는 김성윤(중견수)-윤정빈(우익수)-이재현(유격수)-디아즈(1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재성(포수)-함수호(좌익수)-차승준(3루수)-심재훈(2루수)의 선발라인업이 지난해 1지명 유망주 우완 니시다테를 상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