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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김무신이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 했다.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4경기에 나와 5⅓이닝 평균자책점 10.13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야구 인생 최고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 '강타자' 오스틴 딘을 이틀 동안 삼진과 뜬공으로 잡아내는 등 3경기 무실점 행진을 했고,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 나와 2⅓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윤수에서 김무신으로 개명을 하는 등 기세 잇기에 나섰다.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갔지만, 갑작스럽게 생긴 통증에 잠시 쉬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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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근은 강릉영동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16경기에서 타율 1할7푼4리 2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582를 기록했다. 특히 데뷔전이었던 9월1일 KIA전에서 첫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려내며 역대 신인 8번째 기록을 쓰기도 했다. 2루수와 유격수 등 내야 포지션 곳곳 수비가 가능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기대를 받았지만, 일단 한국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