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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완벽한 몸 상태로 스프링캠프를 맞는다.
현지 매체들도 이정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MLB.com은 12일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묻는 질문 3가지를 통해 이정후의 부활을 주문했다. 기사를 쓴 마리아 구아다도 기자는 '이정후가 부활할 수 있을까?(Can Jung Hoo Lee bounce back?)'라는 제목으로 이정후를 조명했다.
이어 '이정후는 스프링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참가해 완벽한 몸 상태로 임할 수 있다. 중견수를 맡고 리드오프에 자리잡을 예정인데, 그는 뛰어난 컨택트 기술을 앞세워 활발한 공격력을 펼칠 것으로 자이언츠 구단은 여전히 믿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는 내부 자원을 활용해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내겠다는 심산이다. 이정후가 폭발한다면 2025년 서부지구에서 경쟁할 기회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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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MLB.com은 '아다메스는 7년 1억8200만달러에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했으니 타선이 필요로 하는 장타를 뿜어내야 한다'며 '그러나 자이언츠는 작년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닫은 이정후의 부활을 통해 전려기 강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순조롭게 적응하다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5월 13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상대 제이머 칸델라리오가 친 우중간 깊숙한 플라이를 잡으려다 펜스에 어깨를 부딪히면서 와순 파열 부상을 당했다. 6월 초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간 이정후는 현재 막바지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캠프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