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난달 KIA 타이거즈가 내부 FA 중 최대어인 장현식을 놓쳤을때, 우려하는 시선이 분명히 존재했다.
|
그러나 KIA는 이번 FA 시장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이른바 대어급으로 불렸던 선수들과도 적극적인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았고, 내부 FA 3인방 중에서도 가장 핵심으로 꼽히던 장현식을 놓쳤다. KIA 구단 역시 "사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했던 선수는 장현식"이라며 아쉬워했다.
|
|
아직 서건창이 미계약자로 남아있지만, 내부 FA 임기영과 3년 최대 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또 외국인 타자를 소크라테스 브리토에서 장타력을 갖춘 빅리거 출신 패트릭 위즈덤으로 교체하면서 사실상 2025시즌 선수단 구상을 끝낸 상태다. FA 시장 개장 이후 소극적이던 KIA가 트레이드로 반전을 일궜다. 돈은 다르게 쓰면서 최상위권 성적은 유지하겠다는 확실한 메시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