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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우승 할 맛이 난다. '프리미어12' 우승을 거머쥔 대만 대표팀에 돈 잔치가 제대로 열렸다.
대만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즈의 모기업인 푸방금융지주는 3일 "'프리미어12' 우승을 통해 국가에 영광을 안긴 푸방 멤버들에게 총 460만 대만달러(약 2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와중에 푸방이 나섰다. 푸방은 '프리미어12'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소속 선수 장이, 장궈하오, 다이페이펑, 가오궈후이 타격코치 등 4명에게 각각 100만 대만달러(약 4300만원)을, 선수 린지아이와 궈팅야오 트레이너는 각각 30만 대만달러(약 1300만원)을 모기업 보너스로 지급받게 된다.
대만 야구 대표팀은 우승 후 귀국 행사에서 카 퍼레이드를 하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 등 국빈급 영웅 대우를 받고 있다.
상금도 풍성하다. '프리미어12' 대회 우승팀 상금은 150만달러(약 21억원)지만, 대만 정부 보너스가 1인당 700만 대만달러(약 3억1000만원)를 지급하고, 대만야구협회에서 선수단 전체에 7000만 대만달러(약 31억원)를 지급한다. 푸방 외에도 각 지방 정부나 모기업에서 격려금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은 1인당 최대 5억원 이상의 우승 보너스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