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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재현이 필요하다."
변수가 있었다. 유격수 이재현의 컨디션. 플레이오프에서 왼 발목을 다친 이재현은 경기가 계속되며 발목 상황이 악화된 듯, 2차전 초반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재현은 첫 타석 도중 얼굴을 찡그리며 발목 통증을 호소했었다.
하지만 이재현이 없으면 당장 공-수에 큰 구멍이 생긴다. 안주형이라는 대체자가 있지만, 공-수 무게감에서 이재현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
이재현은 이날 9번-유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경기 전 연습 타격에서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리는 등 전의를 불태웠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