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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4 한국시리즈 3차전에 나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
이후 라우어는 꾸준히 5이닝 이상 투구를 하면서 서서히 리그에 적응해 나아갔다. 9월 12일 롯데전에선 6이닝 1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면서 승리 투수가 되기도. 하지만 긴 휴식 후 돌아온 9월 30일 NC전에선 4이닝 5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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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라우어에 2차전 선발 양현종이 보여준 투구는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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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1회초에) 김지찬이 초구에 방망이 나오는 것 보고 삼성이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봤다. 피할 생각은 없었다"며 "오늘 몸을 풀 때 직구의 힘이 좋다고 봤다. 직구 위주 피칭을 한다면 장타를 맞지 않겠다 생각했다. 삼성 타선에 맞춰 공격적으로 던져 4회까지 효율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 생각대로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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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