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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위험한 슬라이딩으로 촉발된 육탄전. 결국 징계까지 나오고 말았다.
그때 사건이 터졌다. 메디나가 3루에 들어가는데 태클이 지나치게 위험했다. 슬라이딩으로 3루 베이스를 향해 들어가는데 세이프가 되기 위해 3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김두현 발목을 정확하게 저격하는 위험한 슬라이딩을 했다. 그리고 김두현의 정확한 포구에 결국 메디나는 아웃이 됐다.
하지만 거친 태클로 통증이 상당했던 김두현이 잠시 쓰러져 통증을 호소하다가 화가 났는지 쓰러져있는 메디나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에 격분한 메디나가 일어나 주먹을 김두현의 얼굴을 향해 날렸다. 육탄전이 펼쳐졌다. 곧바로 3루심이 메디나를 붙잡고 만류에 나섰지만, 양팀 선수단이 우루루 그라운드에 쏟아져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고 말았다.
한편 한국은 이날 베네수엘라에 4대8로 패했고, 10일 니카라과와 맞대결을 펼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