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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일 청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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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정비가 끝나고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늦게 출발한 요키시의 세 번째 등판.
이날도 출발이 매끄럽진 못했다. 1회말 2사후 김태연에 볼넷, 노시환에 우전 안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몰렸다. 요키시는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권희동의 선제 솔로포에 힘입어 NC가 1-0으로 앞선 2회말. 요키시는 선두 타자 황영묵에 좌중간 3루타를 내준 뒤 최재훈을 삼진 처리했으나, 이도윤에 유도한 땅볼을 2루수 최정원이 홈으로 뿌렸으나 세이프로 판정돼 동점을 허용했다. 요키시는 이원석에 사구, 장진혁에 내야 안타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태연을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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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 치고는 잦은 세 번의 지각 출격, 이날은 그나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승리는 또 다시 잡지 못한 요키시다.
청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