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실전 첫 상대팀은 시애틀.
하지만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우측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25일(이하 한국시각) 열를 예정이던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결장했다.
이정후는 "알이 배긴 정도다. 한국이었으면 뛰었을 것"이라고 했지만 거액을 투자한 샌프란시스코는 조심, 또 조심이었다. 옆구리는 크게 아프지 않아도, 무리하면 크게 다칠 수 있는 부위다. 밥 멜빈 감독은 "캠프 초반이다. 절대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
샌프란시스코는 클럽하우스 라커룸 입구에 큰 전광판이 있다. 거기에 그날 훈련 스케줄, 경기가 있으면 선발 라인업, 그리고 다음날 경기 선발 라인업이 번갈아 나온다.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인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 거의 매일 출근하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저널리스트 수잔 슬루서가 27일 클럽하우스에서 28일 선발 라인업을 보고 이를 공개했다.
|
이정후가 상대할 시애틀 선발은 조지 커비다. 일단 이정후는 커비와 첫 타석은 무조건 상대한다. 커비는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올스타 투수였다. 13승10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