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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데뷔한다.
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은 이정후, 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1루수), 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3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케이시 슈미트(유격수), 헬리엇 라모스(우익수), 루이스 마토스(좌익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조던 힉스로 나와 있다.
이정후는 당초 지난 25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옆구리 통증이 발생해 훈련을 중단하고 후일을 기약했다.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타격 훈련을 다시 시작해 28일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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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지난 17일 '잊지 말야아 할 오프시즌에 일어난 10가지 일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정후를 4번째로 꼽으며 '이번 오프시즌서 화제를 모은 사건은 국제 FA 스타들의 유입이다. 야마모토가 가장 주목받은 거물급'이라면서 '당신이 만약 KBO를 본 적이 있다면, 바람의 손자(Grandson of the Wind)라는 믿기 어려운 별명을 가진 자이언츠의 새 중견수 이정후를 모를 수 없다'고 했다.
이 매체는 지난 16일에는 '2024년 타격왕은 누가 차지할까? 10명의 후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이정후를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이정후에 대해 '파워와 발목 수술 경력에 대해 의구심을 살 만하지만, 그 누구도 이정후의 타격 능력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KBO 통산 7시즌 동안 타율 0.340을 마크했다'면서 '예측 시스템 스티머(Steamer)는 이정후의 올해 타율을 0.291로 제시하며 NL에서 4위에 올려놓았다'고 썼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