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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뉴욕 메츠에 입단한 최지만이 과연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을까.
인센티브를 뺀 보장 연봉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GSM이 "샌디에이고 주릭슨 프로파(1년 1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의 메이저리그 오퍼도 있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한 모습만 보여주면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가능하기에 스필릿 계약을 수락했다"는 설명에 따르면 최소 150만달러 이상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지만이 메츠를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출전 기회다. 메이저리그 진입시 플레잉 타임을 가장 많이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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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좌타자 최지만은 훈련 첫날 알론소와 1루수 수비 연습을 했다. 당시 비엔토스는 3루에서 펑고를 받았다'면서 '메츠는 비엔토스를 오른손 지명타자로도 보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81경기 밖에 안돼 수비 능력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그는 1루수도 볼 수 있다'고 했다.
메츠는 1루수 피트 알론소, 2루수 제프 맥닐, 3루수 브렛 베이티,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로 주전 내야진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다만 지명타자는 경쟁 체제다.
즉 최지만이 시범경기에서 타격에 두각을 나타낸다면 왼손 지명타자로 각광받을 수 있다. 그럴 경우 자연스럽게 1루수 백업 요원으로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시범경기에서 그는 최상의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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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메츠는 스프링트레이닝을 공식 개막한 직후 보직 경쟁을 시킬 목적으로 보이트와 최지만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 구단 입장에서 완벽한 시나리오는 마크 비엔토스가 이번 시범경기에서 실력을 발휘해 선발 지명타자 보직을 따내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또는 DJ 스튜어트가 작년 9월처럼 시범경기서 헤맨다면 메츠는 우타자 보이트 또는 좌타자 최지만을 그 둘 중 하나를 대체할 자원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즉 보직 경쟁에서 같은 값이면 후순위라는 소리다. 만만치 않은 상황임은 분명해 보인다. 1루수 백업과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4명이 경쟁을 펼치니 최소 2대1, 최대 4대1의 경쟁인 셈이다.
한편, 최지만은 이날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출전해 3타석에 들어가 볼넷 1개를 얻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보이트도 2타수에서 안타가 없었다. 반면 비엔토스는 2타수 1안타를 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