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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저도 안혼나려고 노력합니다."
오스틴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팀 내 위상도 높아졌고, 선수들과 많이 친해졌으며, 마음이 편하다. 오스틴은 "솔직히 작년에는 걱정이 많았다. 아시아 야구를 처음 접하고, 외국인 선수도 많지 않아 긴장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 팀에 빨리 녹아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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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국의 선후배 문화를 파악한 오스틴. 김현수보다 나이가 5세 어리다. 김현수가 1988년생, 오스틴이 1993년생. 외국인 선수인 오스틴도 혼날 때가 있을까. 오스틴은 "절대 화나게 할 만한 행동을 안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 일이 있다면 내가 정말 멍청한 짓을 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