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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진짜 개막전에 홈 개막전까지...류현진이 몸만 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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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개막전 상대는 LG 트윈스다. 원정경기다. 안그래도 개막전이라 열기가 뜨거울텐데, 류현진이 선발로 나온다고 하면 잠실구장에 말그대로 '폭발'할 수 있다. 그래서 LG도 류현진이 개막전에 나올지, 안나올지 궁금하다. LG는 류현진이 나오지 않는다면, 지난 시즌 자신들에게 강했던 산체스가 등판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류현진이 보여주는 의욕적인 모습이라면, LG는 빨리 플랜을 바꿔 류현진에 대한 준비를 해야할 듯 하다. 류현진은 LG 염경엽 감독이 "류현진 때문에 마이너스 2승을 계산에 넣었다"고 한 것에 대해 "그 2승 중 1승을 개막전에서 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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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변수다. 올해는 개막이 매우 빠르다. 개막전 즈음에는 날씨가 추울 수 있다. 시간이 필요하다면, 홈 개막전까지 준비를 하는 것도 나쁜 플랜은 아니다.
공교롭게도 LG와 KT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 팀들이다. 올해도 가장 막강한 전력을 갖춰 우승 후보로 꼽힌다. 천하의 류현진도 11년 만에 복귀를 하는데, 강팀들을 연달아 상대하게 되면 긴장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