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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과연 류현진이 LG와의 개막전에 등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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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LG의 올시즌 개막전 상대가 한화다. 개막전에서 류현진이 최강팀 LG를 상대로 등판한다고 하면, 엄청난 이슈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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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메이저리그 잔류 여부를 고심하느라 계약이 늦었다. 이제부터 몸을 본격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올해 개막이 빨라 그 때까지 100% 컨디션을 만들 수 있을지 미지수다. 비슷한 케이스로 2022 시즌 SSG 랜더스에 복귀한 김광현이 시즌 준비가 늦어 4월9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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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홈 개막전도 생각해야 한다. 대전 프랜차이즈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11년 만에 돌아오는데, 홈 팬들 앞에서 처음 인사를 해야 의미가 커질 수 있다. 준비 기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도 플러스 요소다. 한화는 LG, SSG 랜더스를 만나고 KT 위즈와 주말 홈 개막 3연전을 치른다.
한편. LG는 새 외국인 에이스 디트릭 엔스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사실상 확정이다. 류현진이 안나온다면 산체스, 문동주 등판을 예상해볼 수 있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LG전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59로 매우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