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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겨울 과업을 모두 완료했다.
이 감독은 "양석환은 2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고, 홍건희는 20세이브를 올렸다. 이런 선수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라며 "양석환과 홍건희 모두 팀 내 후배와 동료에게 신임을 받는 선수다. 두 선수 모두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양석환과 홍건희 둘 다 실력은 물론 리더십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 양석환은 계약을 마친 2024년 두산 주장이 됐고, 홍건희는 2021년부터 3년 간 투수조장으로 팀원을 이끌었다.
신일고-동국대를 졸업한 양석환은 2014년 LG트윈스에 2차 3라운드로 입단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두산으로 이적했고, 3년간 타율 2할6푼7리 69홈런 23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8으로 활약했다.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냈고, 지난해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2할8푼1리 21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897경기에 타율 2할8푼1리 122홈런 499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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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최대 78억원 규모. 첫 4년 계약의 총액은 최대 65억 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총액 39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이다.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구단과 선수의 합의로 발동되는 2년 13억 원의 뮤추얼 옵션을 포함했다.
두산은 "양석환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선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그라운드 위에서는 물론 덕아웃 리더로서의 역할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양석환 역시 "트레이드로 두산베어스에 합류하면서 야구 인생이 다시 시작됐다. FA 자격을 행사했을 때부터 팀에 남고 싶었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주신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라며 "FA 계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갖고 중심타자로서, 좋은 선배로서 두산베어스만의 문화를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석환의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졌지만, 홍건희와의 계약은 다소 긴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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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두산으로 이적했고, 이적 후 237경기에서 12승24패39홀드44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두산도 홍건희가 필요했다. 다만, 양석환과 계약을 완료한 뒤 테이블이 차려졌다. 홍건희가 처음 선임한 에이전트가 회사 내부 문제로 협상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첫 협상 자리에 들어갔지만, 구단이 받아들일 수 없는 금액을 부르기도 했다. 결국 홍건희는 에이전트를 교체했다.
샐러리캡이 정해졌던 만큼, 금액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큰 잡음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선수 측이 기대했던 액수는 조금 더 컸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다가가기로 했다.
4년 보장과 2+2년의 선택지가 있었다. +2에 대해서는 선수옵션과 상호 옵션 등에서 이야기가 나왔다. 결국 2+2년 선수 옵션으로 결론을 내렸다. +2년을 선수 옵션으로 할 경우 보사 선수 및 보상금없이 풀어줘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두산 구단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 결국 홍건희 공헌도를 고려해 선수 측 의견을 수용했다.
두산과 홍건희는 2+2년 최대 24억5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21억원, 인센티브 5000만원)에 계약했다.
첫 2년 계약의 총액은 9억5000만원이다. 협상 내용대로 2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2년 15억원의 선수 옵션을 포함했다. 2년이 지난 뒤 선수가 계약을 계속할 지 혹은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신분으로 풀릴 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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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는 "협상 기간 동안 팬들께서 '베어스에 남아달라'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다. 계속해서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마음가짐은 새롭다"며 "오래 기다리게 한 만큼 마운드 위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것만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구단에 감사드린다. 구단주님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이라며 구단에서 해주실 수 있는 걸 모두 해주셨다. 이제 보답하는 길은 경기력이다. 팬들도 높은 순위를 원하고 있다. 장기 레이스인 만큼, 정말 좋은 성적을 올리는 길 밖에 없다"고 했다. 홍건희에 대해서는 "축하한다. 만족할 만한 계약인지 아쉬울만한 계약인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다음 계약 때는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옵트아웃도 있더라. 짧으면 2년 길면 4년 동안 두산에서 뛰게 됐다. 내가 있을 동안 관리 잘해서 좋은 투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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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는 2004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유망주였다. 뛰어난 수비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를 받았다. 탄탄한 기본기도 빛났고, 타격 또한 준수했다.
입단 당시 손시헌이라는 리그 최고 유격수에 가려서 백업에 가려졌지만, 손시헌이 NC로 이적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손시헌은 NC와 2년 총액 15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이 손시헌을 보낼 수 있었던 부분 중 하나도 김재호의 존재였다.
김재호는 완벽하게 공백을 메웠다. 2015년 133경기에서 타율 3할7리를 기록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중심에 섰다.
2016년에도 137경기에서 타율 3할1푼 7홈런을 기록한 김재호는 통합우승의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2016년 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얻은 그는 두산과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했다.
'효자 FA'가 따로 없었다. 첫 4년은 역할을 완벽하게 했다. 2018년 타율 3할1푼1리 16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김재호는 2019년에도 130경기에서 타율 2할6푼8리 4홈런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두산은 2019년 다시 한 번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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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FA 계약 첫 2년 동안은 다소 고전했다. 2021년에는 89경기에서 타율 2할9리에 머물렀고, 2022년에는 102경기에서 타율 2할1푼5리에 그쳤다.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면서 잔부상이 이어졌고, 결국 기량 하락으로 이어졌다. '에이징 커브'라는 말이 나오면서 두산도 차기 유격수 자원을 고민하게 됐다.
지난해 이승엽 감독 체제로 시작한 두산은 새로운 유격수 찾기를 과제로 삼았다. 이유찬 안재석 박계범이 기대를 받았다. 개막전 유격수는 이유찬이 나섰다.
자원은 많았지만,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선수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유찬은 104경기에서 타율 2할4푼3리, 안재석은 27경기 타율 1할8푼8리, 박계범은 78경기 타율 2할1푼9리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유격수 자리에 대한 고민이 생겼을 무렵 김재호가 재정비를 마치고 왔다. 퓨처스리그에서 차근차근 다시 한 번 시즌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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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에서는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기존 연봉은 5억원. 두산은 삭감안을 제시했고, 김재호는 후반기 반등 성적을 보여줬다.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때까지 나지 않은 결론. 결국 예정돼 있던 캠프도 함께 동행하지 못했다.
김재호는 올 시즌은 일본 미야코지마에서 열리는 2군 캠프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투수 김강률과 김명신도 1군 호주 시드니 캠프 대신 2군 캠프로 나섰다.
이 감독은 "우선은 김재호와 김강률은 베테랑이 천천히 페이스를 올리라는 취지다. 김재호와 김강률 능력은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일본(미야코지마)로 보냈다. 호주 캠프에서는 젊은 선수를 많이 보고 싶은 의도도 있다"고 했다. 피로 골절이 있는 최승용도 1군 캠프가 아닌 경기도 이천 재활조에서 훈련한다.
두산 2군은 지난 5일 미야코지마로 출국했다. 이정훈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0명, 선수 30명 등 총 40명으로 선수단이 구성됐다. 투수조는 총 16명, 포수조는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6일 미야코지마 이라부 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고, 캠프 초반에는 기술 및 전술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중순부터는 연습경기를 한다는 계획. 귀국일은 3월 5일이다.
결국 2군 캠프 출국 후 계약에 이르렀다.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40% 삭감액이다.
다른 연봉 협상 대상자와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계약을 완료했다. 김재호 포함 총 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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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직구 구속은 140㎞ 초중반에 머물렀지만, 날카로운 제구를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 첫 해 45⅓이닝을 던지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2021년 67이닝으로 주축 불펜 투수로 나섰다. 지난 2년 간은 모두 79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해에는 지난해에도 70경기에서 3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5, 24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79이닝을 소화하며 노경은(SSG·83이닝) 임기영(KIA·82이닝)에 이어 리그 구원 투수 중 세 번째로 많은 이닝을 던졌다.
에이스 대우도 톡톡히 했다. 곽빈은 지난해 23경기에서 127⅓이닝을 던져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2018년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곽빈은 2018년 32경기에서 3승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55로 마쳤다.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그는 2021년 복귀해 21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10의 성적을 남겼다. 2022년 27경기에 나와 147⅔이닝으로 데뷔 첫 규정이닝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가운데 국가대표로도 바쁜 1년을 보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담 증세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지만, 시즌 끝나고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는 일본과의 결승전에 나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곽빈은 1억 4000만원에 7000만원(50%) 인상된 2억 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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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당시 정철원은 크게 주목을 못 받았다. 구속이 시속 140㎞ 초반에 그쳤다. 그러나 타고난 배짱만큼은 일찌감치 눈도장을 받은 상황. 여기에 군 복무를 마친 뒤에는 150㎞가 훌쩍 넘는 강속구를 던졌다.
2022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와 58경기 72⅔이닝을 던져 23홀드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23홀드는 데뷔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 2010년 양의지 이후 12년 만에 나온 두산 출신 신인왕이다.
올 시즌에는 67경기에서 72⅔이닝을 던져 7승6패 13세이브 11홀드를 했다. 시즌 초반 셋업맨으로 활약을 하다가 시즌 중반부터 마무리투수로 나와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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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역시 마무리투수로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나는 마운드에 올라서 던질 수만 있다면 불펜이든, 마무리든 뭐든 좋다. (홍)건희 형도 계약을 잘했고, (김)강률이 형도 있고, (김)택연이도 있다. 작년보다 더 좋은 한 시즌을 보낼 수 있게 불펜 보강이 됐다. 나는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던지면서 팀이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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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용은 지난해 34경기에 나와 3승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후반기에는 선발로 정착한 뒤 9월 이후 7경기에서 29이닝 평균자책점 1.74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APBC 대표팀에 뽑힌 그는 구원투수로 나와 3⅔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45로 활약을 했다.
올 시즌 최승용은 후반기 활약을 발판으로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선발과 구원을 오갔고, 시즌을 마치고도 공을 던졌던 만큼 휴식이 필요했다.
피로 골절로 이천에서 몸을 만들게 됐고, 두산은 이후 몸 상태를 보고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2차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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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2경기에서 5승3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던 박치국은 1억 500만원에서 2500만원(23.8%) 오른 1억 3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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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는 2013년 LG 트윈스 1라운드(전체 3순위)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SK를 거쳐 두산으로 왔다.
2020년 시즌을 마치고 FA 최주환의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적 첫 해 113경기에서 타율 2할3푼9리 7홈런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134경기에서 타율 2할6푼4리 10홈런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127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7홈런 13도루를 기록했다.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9월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홈런-3루타-2루타-안타를 차례로 기록하며 역대 최초 '리버스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외에 백업 요원들도 연봉이 상승했다. 이유찬도 6000만원에서 2500만원(41.7%) 오른 8500만원에 계약했고, 조수행도 7800만원에 1700만원(21.8%) 오른 95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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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이어 "투수진 중에서는 (최)승용과 (김)명신이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는데 잘 관리하고 천천히 올려서 개막전에 오는 게 우선이다. 지난해 무리했던 (김)명신과 (정)철원이 지난해만큼 해줄 수 있을지도 걱정스런 부분"이라고 했다.
특히 지난해 2할5푼5리로 전체 9위에 머물렀던 타격은 확실한 보강 과제다. 이 감독은 "지난해 타격이 너무 좋지 않았다. 팀 타격 순위가 모든 면에서 좋지 않았다. 우리도 스태프가 많이 바뀌었고, 심적으로도 모든 게 바뀌었다. 외국인타자도 바뀐 만큼 분명히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 나 역시도 조금 더 발전된 운영을 하면서 지난해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올려야하는 부담도 있고, 기대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의 홈런왕 스승' 박흥식 코치를 수석코치로 영입했고, 지난해 수석코치였던 김한수 코치를 타격코치로 보직 변경했다. 박흥식 코치와 김한수 코치 모두 뛰어난 타격 지도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재호와 계약했지만, 유격수 찾기도 과제다. 박준영의 활약에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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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고 7월부터 시동을 건 박준영은 지난해 51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8리 4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11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이 이어졌다.
이 감독은 "유격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다. 지난해 김재호 이유찬 안재석 등으로 시작했는데 마지막은 김재호 박준영이었다"라며 "올해는 박준영에게 많은 기대를 하려고 한다. 부상 없이 캠프를 하고 지난 시즌 보여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이어 "박준영은 조금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 작년에는 스프링캠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간 없었는데 이번 캠프 통해서 박준영 선수에 대한 정확한 평가 가능할 거 같다"고 기대했다.
그 외의 젊은 선수의 발굴에도 힘쓸 예정. 이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젊은 선수들 지난해 두각 드러낸 김동주, 최준호 등 못 본 선수를 보면서 어느 정도 능력 있는지, 1군 무대 이 정도 뛸 수 있는 지켜보고 싶다"라며 "1군에서 조금 나왔던 백승우 이병헌 최지강 젊은 선수들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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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